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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로운 만남

어느 날, 모리는 용기를 내어 땅 위로 나가보기로 결심했어요.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오는 숲 속에는 많은 동물들이 있었어요. 다람쥐는 나무 위에서 도토리를 모으고 있었고, 토끼는 잔디밭에서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모리는 그들을 보며 심호흡을 깊게 하고는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이, 거기!" 모리는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작은 개구리였습니다. 개구리는 연못가에서 놀고 있었고, 모리를 보며 웃고 있었습니다. "너는 누구야? 왜 그렇게 조심스럽게 걷고 있어?" 개구리가 물었습니다.

 

모리는 부끄러워하면서 대답했어요. "나는 두더지 모리야. 사실... 나는 친구가 없어서 이렇게 용기를 내서 나와본 거야."

개구리는 환하게 웃으며 모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친구가 필요하다고? 그럼 내가 첫 번째 친구가 되어줄게! 내 이름은 푸르라고 해. 연못가에서 살고 있어."

3. 모리의 첫 친구

모리는 푸르와 친구가 된 이후로 더 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푸르는 모리에게 연못 근처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었고, 모리는 푸르를 자신의 터널로 초대해 함께 놀곤 했습니다. 두더지 모리는 땅속에서 사는 방법을 푸르에게 가르쳐 주었고, 푸르는 모리에게 연못가에서 점프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둘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많은 공통점을 발견해 나갔습니다. 모리는 푸르 덕분에 더 많은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다람쥐와 토끼, 그리고 여우까지 모두가 모리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이제 모리에게는 많은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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